당뇨 합병증 원인과 관리법 반드시 보고가세요
- 생활꿀팁
- 2021. 11. 1.
좋은 것을 적당히 먹는 것은 기본이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독만큼 해로운 걸 절대로 먹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당뇨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음식만큼 스트레스받는 일도 없는 것 같아요. 실제로 당뇨를 앓고 계시는 분들은 음식을 볼 때 뭘 먹고 싶어도 이걸 먹어도 되는지 아닌지부터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그렇게 힘들게 참다 보면 자꾸 충동적으로 더 많이 먹게 되고 결국 혈당관리가 안되기 때문에 스스로 자책하게 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너무 많은 음식을 참다 보면 오히려 그게 더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그로 인해 혈당 관리가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당뇨를 위해서는 당뇨에 가장 안 좋은 세가지만 끊어보시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 당뇨 합병증 예방은 물론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데 있어서도 굉장히 효과가 있을 겁니다. 이에 대한 정보 지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당뇨 합병증
당뇨 합병증 관리의 모든 것
당뇨 극복하기 프로젝트!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밥, 떡, 면, 흰쌀밥을 끊어야 할까요? 아닙니다.
지금부터 당뇨에 가장 안 좋은 세가지만 알려드릴 테니 꼭 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1. 첫 번째, 음료수입니다.
당뇨 환자가 꼭 피하셔야 할 단 하나의 음식을 뽑자면 과당 음료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탄산음료, 과일주스, 캔커피, 믹스커피, 비타민 음료 등 모든 단맛 나는 음료는 모두 당뇨에 최악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혈당을 급격하게 끌어올리는데 음료만큼 선수인 음식도 없기 때문입니다. 음료가 혈당을 급격하게 끌어올리는 이유는 흡수가 빠른 액체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밥이나 빵 같은 탄수화물은 위에서 장으로 가는데 3시간 정도 걸리지만 탄수화물인 당분이 든 음료는 15분이면 흡수가 됩니다. 식사할 때 탄산음료를 곁들이면, 가당 음료의 당분이 가장 먼저 흡수되어 어떤 음식보다 빠르게 혈당을 올립니다. 그 후로 음식물에서 섭취한 당분이 차곡차곡 혈액에 쌓이는 겁니다. 당뇨 합병증을 피하기 위해서는 필수로 끊어야 합니다.
1-1.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기 때문
당뇨 합병증에만 안 좋은 것뿐만 아니라 식품으로서의 역할도 전혀 하지 않습니다. 배도 부르지 않고, 섭취한 당분은 에너지로도 못쓰고 혈당을 높이는데만 사용됩니다. 말 그대로 우리 몸에서 혈당을 쫙 올리는 것 외에는 어떤 역할도 하지 못하는 쓸데없는 칼로리라는 거죠. 실제 미국 건강위험요인 감시 조사 결과를 보면 더 충격적이구나 하실 수가 있습니다. 가당 음료를 하루 2번 이상 섭취한 당뇨병 환자는 마시지 않는 당뇨병 환자에 비해 치아 손실 위험이 약 2.4배 높았다고 합니다. 가당 음료와 치아 손실의 연관성은 당뇨병이 없는 정상인 또한 영향을 받는데 사실 당뇨병 환자가 음료의 첨가당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주 1회~3회 이상 가당 음료를 섭취한 당뇨병 환자는 복부비만이 섭취하지 않은 환자보다 5배 정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당뇨 합병증으로 올 수 있는 심혈관, 뇌 이런 대사질환의 위험을 가중시킨다는 것이죠.
1-3. 콜라와 음료를 안마셔도 위험
혹시 여러분은 콜라도 안 좋아하고 캔음료도 안 좋아하니까 괜찮다고 생각하시나요?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당뇨에 좋은 여주를 말려 차로 마시게 되는 경우 맛이 좀 밍밍해서 꿀을 좀 탔다면 당뇨에 좋다는 여주로 만든 그 음료는 당뇨인에게 건강한 음료일까요 해로운 음료일까요? 당연히 해롭습니다. 꿀을 탔더라도 결국 혈당을 올리는 가당 음료이기 때문에 꿀 탄 여주차보다 맹물이 훨씬 건강합니다. 커피나 녹차 역시 카페인 자체만으로도 혈당을 올리고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당뇨 환자에게는 권하지 않습니다. 물보다 나은 음료는 없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 말린 과일 먹어도 될까?
두 번째는 말린 과일입니다.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과일을 맘껏 드시지 못해 속상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영양간식이라고 소문난 말린 과일로 아쉬움을 달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감말랭이, 고구마 말랭이, 온갖 과일칩들이 건강간식이라는 타이틀로 다양하게 나와있습니다. 혈당이 정상이라면 맞는 말입니다. 생과일에서 탈수 과정을 거치면 영양소와 섬유질이 더욱 응축돼서 더 많이 섭취를 할 수가 있습니다. 사과를 건조하면 칼슘이 10배, 비타민 b2는 12배 이상 많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유독 당뇨 환자에게 안 좋은 음식인 이유는 당질을 포함한 탄수화물 함량도 높아지기 때문에 혈당 폭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1. 말린 과일에는 당분이 응축되어있음
예를 들어 포도 한 컵에는 탄수화물이 27g정도가 들어가게 되는데 건포도 한 컵에는 탄수화물이 27g이 아니라 무려 115g이 들어있습니다. 약 4배 이상의 탄수화물을 먹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당분이 응축된 음식을 많이 먹으면 그 순간 힘이 나고 기분이 좋아질 수는 있지만 갑자기 쏟아지는 당분 때문에 인슐린을 내보내는 췌장도 혹사당하고, 혈관 벽도 손상이 됩니다. 만만해 보이는 말랭이 간식 당뇨환자에겐 절대로 만만하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차라리 생과일을 드시는 게 훨씬 낫습니다. 말린 과일이 당기신다면 생과일 기준으로 양을 잡고 딱 조금만 아주 천천히 드시면 좋습니다. 사과를 하루에 반쪽 정도 먹는다면 말린 사과도 딱 그만큼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천천히 오래오래 사탕 먹듯이 드시면 문제가 없습니다.
3. 트랜스 지방
세 번째는 바로 트랜스 지방입니다. 쉽게 얘기하면 튀김, 시중에 파는 패스트푸드, 빵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후라이드 치킨, 돈가스, 햄버거, 피자, 케이크, 봉지 과자, 제과점 빵 같은 음식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트랜스 지방은 많은 당뇨인들이 놓치고 있는 중성지방 관리의 중요성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설명드리는 겁니다. 당뇨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혈당 수치만 신경을 쓰시지만 사실 이만큼 중요한 게 중성지방입니다. 당뇨가 있는 분들은 중성지방 수치도 덩달아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바로 인슐린 저항성 때문입니다. 인슐린이 분비돼도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슐린이 흡수해야 할 지방산이 간으로 흘러들어 가고, 중성지방이 많이 쌓이게 됩니다. 당뇨환자에게 중성지방이 위험한 이유는 당뇨 합병증의 가능성을 크게 높이기 때문입니다. 식품을 사실 땐 항상 뒷면의 영양성분표에 트랜스 지방이 0g를 꼭 확인하시고 가급적이면 생선류, 견과류나 올리브유 같은 건강한 불포화지방을 섭취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끊어야 할 음식을 이렇게 정리해봤습니다.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가당 음료, 말린 과일, 트랜스 지방 이렇게 세가지만 끊으셔도 혈당관리, 중성지방관리를 훨씬 수월하게 하실 수가 있을 겁니다. 당뇨는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인만큼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파이팅입니다!